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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남성에게만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여성 탈모의 빈도도 늘어나며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탈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탈모를 겪게 된다면 자존감이나 자신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고통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나 예전과는 달리 탈모의 다양한 관리 및 치료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살펴보고, 탈모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탈모의 종류

탈모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각각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남성형 탈모증
주로 이마와 머리 앞쪽 부분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양쪽 머리가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며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짧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탈모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2-30대부터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됩니다. 
2) 원형 탈모증
원형 탈모증은 자가면역 질환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 모양의 탈모가 특징입니다. 원형 탈모증은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견인성 탈모증
땋은 머리나 포니테일 등 꽉 묶은 헤어 스타일로 인해 머리카락이 과도하게 당기거나 긴장되어 발생합니다. 지나치게 꽉 조이는 헤어 스타일링을 피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여성형 탈모증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비교하여 이마 위의 모발선이 유지되면서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적어지는 특징을 가진다. 탈모의 정도가 약하여 남성형 탈모에서처럼 이마가 벗어지고 완전한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5) 휴지기 탈모증
일반적으로 일시적이며 질병, 임신 또는 심한 스트레스와 같은 모발 주기의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탈모가 시작되면 전체적인 머리숱이 감소하며 원인이 사라질 경우 탈모 증상은 줄어들지만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2. 탈모의 원인

 
탈모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유전, 가족력, 자가면역질환, 질병, 출산, 수술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영양 부족, 갑상선 질환,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등의 질병, 항암제나 특정 혈압약, 우울증 약이 특정 약물이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로 인한 탈모의 경우 약물을 중단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랍니다. 철분, 비타민D, 비오틴 등 필수 영양소 섭취가 부족하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영양 결핍을 해결하면 탈모를 해결하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탈모에 쓰이는 약

탈모의 원인에 따라 약의 처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미녹시딜
미녹시딜은 호르몬에 의한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사용됩니다. 미녹시딜은 모발 재성장을 촉진하고 추가로 일어나는 탈모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은 먹는 약과 두피에 직접 바르는 약이 모두 있습니다. 바르는 약의 경우 액체나 거품의 형태로 판매됩니다.
2) 피나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는 남성의 남성형 탈모증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인 DHT를 차단하는 작용을 하여 탈모를 늦추고 모발 재성장을 촉진합니다. 주로 경구로 복용하는 약이며 여성의 경우 금기입니다. 
3)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로 자가면역 관련 탈모(원형탈모)의 경우 모낭을 공격하므로 이 면역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효과를 냅니다. 크림이나 연고, 주사제 형태가 있습니다.
4) 면역억제제
심한 원형 탈모증이나 기타 자가면역 관련 탈모에는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전신 면역억제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5) 스피로노락톤
스피로노락톤은 주로 고혈압 및 호르몬 불균형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인데 항남성호르몬 특성을 가져 남성형 탈모증이 있는 경우에 오프라벨로 처방합니다. 
6) 비오틴 보충제와 카페인이나 케토코나졸이 함유된 샴푸 등이 모발 성장 촉진제로 사용될 수 있으나 위의 약물들에 비해서는 효능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두피 마사지를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구적인 해결책을 원하는 사람은 모발 이식 시술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관리도 탈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탈모는 흔한 현상이지만 다양한 관리 및 치료 방법이 있으며 증상 초기에 관리를 시작할수록 탈모의 진행을 멈출 수 있습니다. 탈모의 가족력이 있거나 초기 탈모 증상이 있는 경우 최대한 빠르게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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