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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질의 증상
치질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흔한 질환이며 한국인의 약 25-30%가 치질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다양하고 고통스러운 증상도 유발하는 질환이지만 흔히 부끄럽게 여겨져 드러내기 쉽지 않아 병원 방문을 미루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치질의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보겠습니다. 치질은 외치핵과 내치핵으로 구분됩니다. 외치핵은 항문 바깥의 조직이 부풀어 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것이며, 내치핵은 항문이나 직장의 조직 부분이 항문 밖으로 삐져나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가벼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통증, 출혈, 가려움증을 포함한 더 심각한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려움이나 불편함, 통증 및 부기, 출혈, 혈변, 탈출된 치핵, 변 보기 어려움 등이 있습니다.
2. 치질의 원인
치질은 하부 직장이나 항문 주위의 정맥이 부풀어 오른 것입니다. 배변 중에 무리하게 힘을 주는 것은 치질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너무 세게 밀면 직장 내부 및 주변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여 치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변비나 딱딱하고 건조한 변을 볼 경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만성 변비 또는 설사와 같은 불규칙한 배변 습관, 잦은 배변활동은 직장 정맥을 자극하여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는 호르몬 변화 및 골반과 하복부 혈관에 대한 압력 증가로 인해 치질이 발생하기 더 쉽습니다. 비만인 사람의 경우 직장 부위에 대한 압력을 증가시켜 치질 확률이 올라갑니다. 장기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 올리는 행위는 직장 부위로 압력이 가해져 치질이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치질은 나이가 들수록 더 흔해집니다. 직장 부위의 조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약화되어 치질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간 질환, 만성 심장 및 폐 질환, 골반 종양과 같은 특정 질병은 혈관에 대한 압력을 증가시키고 치질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질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윤활이나 예방 조치 없이 항문 성교를 하면 직장 부위를 자극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치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치질의 진단, 치료법
의료진은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부기, 자극 또는 치질 탈출과 같은 치질의 외부 징후가 있는지 항문 부위를 검사합니다. 또한 내부 치질이나 기타 직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윤활제를 바른 장갑을 낀 손가락을 직장에 삽입하는 직장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직장내시경 또는 항문경 검사, 대장내시경 하기도 합니다. 치질은 항문 균열, 직장 용종 또는 대장암과 같은 더 심각한 문제와 같은 다른 항문직장 질환과 증상이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료진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른 질환을 감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치질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자가 관리부터 약물치료, 수술 절차까지 다양합니다. 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배변을 쉽게 하여 배변 중 긴장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부드럽고 부피가 큰 대변을 유지하려면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면 건강한 배변을 촉진하고 치질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소 크림 및 연고, 좌약은 가려움증, 통증 및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구로 복용하는 진통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여러 번 10~15분 동안 따뜻한 물에 항문 부위를 담그면 가려움증, 통증, 불편함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건강한 배변을 촉진하고 치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나 다른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고무밴드 결찰, 경화요법 또는 치질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질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료방법이 복잡해지고 시간과 비용도 늘어나게 됩니다. 큰 통증이 없다고 방치하지 마시 치질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고 조기치료를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