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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족구병의 증상

수족구병이 감염된 초기에는 주로 미열이 나타납니다. 발열은 항상 나타나지는 않고 발열이 발생하더라도 일반적으로 고열이 아니라 미열입니다. 인후통이 유발되기도 하는데 아이가 목에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삼키는 것을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입 안쪽에 궤양이 생기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인데 궤양 때문에 먹고 마시는 것을 불편해하고 아파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침을 삼키지 못해 침이 흐를 수도 있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이 어려워지니 식욕 부진이 나타날 수도 있고, 불편하고 아프니 아이가 예민해지고 짜증이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작은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 발진은 엉덩이와 같은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엉덩이 부위의 발진에서는 물집은 거의 발견되지 않습니다. 구강 염증과 발열이 심하면 수분 섭취량이 줄어들어 탈수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구강 건조, 진한 소변, 소변량 감소 등은 탈수의 징후이므로 이런 증상이 있는지 지켜보아야 합니다. 두통이나 피로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자연 치유되기는 하나 심각한 경우 바이러스성수막염, 뇌염, 심근염, 폐부종, 마비 등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고열, 호흡곤란, 계속되는 구토가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수족구병의 원인과 진단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대부분 수족구병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수족구병은 아이들의 손이나 발, 입 안 속에 발진이 생기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합니다. 미열을 동반하기도 해 놀라고 걱정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다만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보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어린이에게서 나타나지만 전염성이 있으므로 어른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손을 자주 씻고 적절한 위생 관리를 하는 등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전염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전파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입니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타액, 콧물, 수포액, 대변과 접촉할 경우에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 바이러스는 물체의 표면에 장기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오염된 물체를 만진 후 얼굴이나 입 주변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어린이 간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전파됩니다. 수족구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기타 장내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보통 육안으로 피부를 보고 증상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바이러스 질환이긴 하지만 바이러스 검사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육안으로 보고 진단합니다.

 

3. 수족구병의 치료법

수족구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이 없기 때문에 수족구병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신체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열이 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해열제를 복용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마시는 것을 힘들어할 경우 병원에 가서 수액을 통해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 안의 통증이 있는 경우 차가운 액체나 아이스크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을 자극할 수 있는 산성 음식이나 매운 음식을 피하세요. 수족구병의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질병이 있는 동안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의 전염력은 발병 초기 일주일이 가장 강력하다고 합니다.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등원, 등교, 출근하지 않고 격리해야 합니다.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고 식기, 컵, 수건을 공유하지 않고 개인 용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책 등도 깨끗이 소독합니다. 물집이 생긴 경우 일부러 터뜨릴 경우 물집을 통해 전염이 일어날 수 있고 세균감염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일부러 터뜨리지 않고 스스로 나아지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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