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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발톱 무좀의 증상

손발톱 무좀은 손톱이나 발톱이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두꺼워지고 변형되는 질환입니다.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데다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옆의 손발톱이나 다른 신체부위로 옮거나 주변 사람들, 가족들에게 옮길 수도 있습니다. 무좀균은 끈질겨서 치료를 해도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여러 치료방법을 고려한 뒤 한 번에 확실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손발톱 무좀의 증상과 원인을 간단히 알아보고 여러 가지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손발톱의 색깔 변화입니다. 손발톱이 노란색, 갈색, 회색으로 변하면서 흰색 반점이나 줄무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곰팡이에 감염된 손톱은 두꺼워지고 부서지면서 모양이 변형되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손발톱이 바닥에서 분리될 수도 있습니다. 손톱보다는 주로 발톱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손발톱 무좀의 원인

손발톱 무좀은 손톱이나 발톱에 곰팡이균이 감염되어 증식하여 생깁니다. 곰팡이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공용 샤워실이나 사우나, 수영장 등 습기가 높은 환경은 곰팡이에 노출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손톱이나 발톱에 외상이나 부상이 생겼을 때 그 틈으로 곰팡이가 감염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로 달리기 같은 운동을 하다가 잘 생깁니다. 손발톱의 위생관리를 소홀히 해도 곰팡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꽉 끼는 신발이나 통기성이 없는 양말은 공기 순환이 부족하고 수분이 증가해서 곰팡이가 증식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공기가 잘 통하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 노인에서 손발톱 무좀의 빈도가 더 높습니다. 당뇨나 말초 동맥질환 등으로 인해 발의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면역이 약해지는 기저질환이 있어 곰팡이 감염에 싸우는 능력이 떨어진 경우에도 손발톱 무좀에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3. 손발톱 무좀의 치료법

손발톱 무좀의 치료는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곰팡이 감염을 막고 이미 감염된 손발톱의 색과 모양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국소적으로 바르는 약을 사용할 수도 있고, 전신적으로 작용하는 먹는 약을 복용할 수도 있으며, 레이저 치료를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손발톱에 직접 바르는 약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시클로피록스, 아모롤핀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먹는 약에 비해 간 손상 같은 전신 위험성은 적지만 완치 확률이 낮은 편입니다. 주로 가벼운 손발톱 무좀에 사용합니다. 사용기간은 몇 개월 이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심각하거나 감염이 광범위할 경우 먹는 항진균제가 처방됩니다. 먹는 약은 손톱의 경우 약 6개월, 발톱의 경우 약 12개월에 걸쳐 긴 시간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간 수치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간염이나 지방간 같은 간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다른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르비나핀, 이트라코나졸 등이 포함됩니다. 노인의 경우나 다른 약을 복용하는 경우나 간 수치가 높은 경우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레이저로 손발톱에 열을 가해서 활성산소가 발생하게 하여 곰팡이 균을 죽이는 원리입니다.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에 비해 비용이 비쌀 수 있고 시술 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발톱무좀은 치료한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손발톱에 남아 있다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치료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에 더해 생활습관 개선도 함께 병행할 경우 훨씬 도움이 됩니다. 손발톱 위생을 철저히 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신발,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이 있을 경우 다른 사람과 수건이나 신발, 이불, 손톱깎이 등을 같이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피해 손발톱무좀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고, 혹시라도 무좀이 생겼을 경우에는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법으로 조기에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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