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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입니다. 만성 질환이기에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당뇨는 당을 관리하는 것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관리에 있어서는 먹는 약이나 인슐린 주사를 투여하는 것이 제일 먼저이고, 규칙적인 운동,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풍부한 야채, 좋은 지방을 함유한 균형 잡힌 식단도 꼭 챙겨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당뇨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보충해 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당뇨 관리법이 될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당뇨에 도움이 되는 성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나바잎
바나바 잎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나오며 주로 차로 마시는 잎입니다. 바나바 잎에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천연 화합물인 코로솔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솔산은 세포의 포도당 흡수를 증가시켜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혈액 속의 당을 빠르게 세포 속으로 밀어 넣어 주어서 혈액 속의 당 수치를 떨어뜨려줍니다. 쉽게 말해 인슐린을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코로솔산을 0.3-0.6mg 섭취했을 때 혈중 당수치가 15-30%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 바나바 잎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당뇨병 합병증에 영향을 미치므로 항산화제가 합병증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바나바 잎 추출물은 체중을 줄여줄 수 있는데 제2형 당뇨병은 비만과 관련이 있어서 당뇨의 위험이 있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바나바잎은 대개 장기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고 해도 부작용은 있을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 당뇨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 바나바잎을 동시에 복용하면 저혈당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는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나바잎은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은 아직 아니지만 당뇨 전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권해도 좋은 성분입니다.
2. 크롬
크롬이 부족할 경우 당뇨병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크롬이 부족한 사람에게 크롬을 보충해 주면 당뇨병 증상이 나아집니다. 그 기전은 위에서 언급한 바나바잎과 비슷합니다. 크롬은 인슐린의 작용을 도와 당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크롬은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해 세포가 인슐린 신호에 더 쉽게 반응하도록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슐린 민감도가 향상되면 혈당 조절 능력 향상될 수 있습니다. 크롬은 포도당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포도당을 에너지로 분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체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만드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크롬 보충제는 단 음식과 고탄수화물 식품에 대한 갈망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에 대한 크롬 섭취의 효과를 밝혔는데, 이 연구에서 일부 참가자는 공복 혈당 수치가 감소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크롬은 빵이나 국수, 밥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보다는 정제되지 않은 곡물(현미), 버섯, 고기, 맥주 효모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크롬은 많은 종류의 식품에 함유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식사로 충분히 보충되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그러나 당뇨 환자를 위한 보조제를 보면 꼭 들어가 있는 성분 중의 하나가 크롬입니다.
3. 오메가 3, 은행잎 추출물
오메가-3는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메가-3는 세포의 인슐린 수용체 활동에 영향을 주어 인슐린 신호 전달 경로를 통해 신체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듭니다. 당뇨병에는 만성 염증이 흔하게 동반됩니다. 오메가-3에는 염증을 줄이는 항염증 특성이 있어 잠재적으로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심혈관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낮추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켜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은행잎 추출물에 들어 있는 특정 화합물은 인슐린 민감성과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라 다소 엇갈리고 있는 면이 있어서 은행잎 추출물과 혈당 조절 사이의 명확한 연관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은행잎 추출물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심장 질환 및 신경병증과 같은 다양한 당뇨병 관련 합병증의 원인이 됩니다. 은행나무의 항산화제는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은행잎 추출물은 혈행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 피가 끈끈해져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이로 인해 눈이나 혈관 등의 합병증이 유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면에서 은행잎 추출물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